시인·공직자·이색기업 발굴자… 김관형 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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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공직자·이색기업 발굴자… 김관형 시인
  • 도복희기자
  • 승인 2018.05.31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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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서면 하동리 독립운동가 김순구 선생 후손
‘제3회 장폴 사르트르 문학상’ 수상 영광
문학과 기술의 만남 ‘기술시창작론’ 정립

옥천 출신 김관형 시인이 지난 25일 ‘제3회 장폴 사르트르 문학상’을 수상했다. 김 시인이 세계 최초로 기술시를 쓰고 정립한 이론에 대해 21세기 세계화 추진위원회, (사)한국육필문예보존회와 문예춘추(발행인 이양우)는 한국 문학의 미래를 지향하는 목적으로 시에 대한 새로운 지평을 열어가는데 기여해 장폴 싸르트르 문학상을 수여했다. 그의 문학세계에 대한 배경을 들어보았다.<편집자주>

△옥천 출신 김관형 시인은?
그는 옥천군 군서면 하동리에서 순국선열 김순구 선생의 손자로, 김회준 항일투사의 맏아들로 태어났다. 군서초(29회), 옥천중학교(4회)를 졸업한 후 순구선열의 후손으로 취업을 위해 대전공업고등학교, 건국대학교 국문과를 졸업했다. 이때 현대시를 전공하게 된 것. 당시 사회현상이 시인에게는 생계가 어려워 국가공무원시험 공부를 시작, 우수한 성적으로 합격했다. 그의 첫 공직생활은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시작됐다. 직장생활을 하며 대학원에 진학, 건국대 행정대학원 최우수 논문상을 수상한다. 산업통상자원부·특허청 심사관, 명지대 교수, 대통령 국정자문위원, 사랑방낭송문학회 회장, 서초문협, 농민문학회 부회장과 옥천문인협회 초대회장을 역임하고, 현재 (재)순국선열 김순구 선생 외 25인 기념재단 이사장, 옥천문인협회 고문, 건국문학회 고문불교문학회 고문을 맡고 있다. 전문서로는 ‘발명기술성공비결’등 16권, 시집 ‘멀고먼길’ 외 11권, 시론 ‘기술시창작론’ 외 2권 등이 있다. 폭 넓은 활동과 국가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국가주요인사 5000명에 선정되는 영광을 안기도 한다.

▲ 옥천 군서초등학교 29회 친구들.

△어릴 적부터 시 창작에 두각
그는 중학교 시절부터 시 창작에 두각을 나타냈다. ‘물 너울’이란 시로 장원을 해 시인의 자질을 보였다. 고등학교 때에는 수많은 시를 썼으며 교지에 실린 3편의 시중 재학생 시로는 단 1편이 선정, 게재 발표됨으로서 선후배, 동료들에게 찬사를 받았다. 대학시절 건국대학교 국어국문과에서 현대 시문학을 전공했고 시인 서정주 교수의 가르침을 받아 서정 시인으로서 자리를 잡았다. 사회에 나와 생업활동에 종사하면서 줄곧 현대시를 창작 발표해 왔으며 1991년에는 과학기술과 문학을 접목시킨 기술시인 발명시를 세계 처음 창작하여 탄생시켰고 줄곧 문학지에 발표하면서 시집 ‘태양이 머문 날까지’, ‘발명슬기’, ‘아름다운 보람’을 출간했다.

▲ ‘검안재 문학제’ 수상 학생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세계 최초 창작이론 기술시
기술시란 용어는 생소하다.  김관형 시인이 세계에서 처음 기술과 문학을 접목시킨 것. 즉 기술사상에 감정의 요소를 합성 언어로 표출 한 것이다. 1991년 ‘발명’이란 시로 맨 처음 발표한 이래 2009년에 ‘기술시창작론’으로 이론을 정립했다. 또한 저서, 문학지, 언론매체에 50여회 이상 수록, 한국 시문학 아카데미 포럼에서 인정, 공인을 받았다. 세계 첫 기술시 ‘발명슬기’란 저서가 한국기네스북에 수록됐다. 최초 창작인 발명기술 기법이 KBS, MBC에 방영됐다. ‘손쉽게 성공하는 발명의 지름길’이란 발명기법 저서가 국제 기네스북에 등재되기도 했다. 2015년에는 기술시를 포함한 시 짓는 기법 ‘문학 짓는 비결’ 전자책을 내놓았다. ‘기술창작론’은 시문학의 한 장르로 인정할 수 있는 세계 최초로 창작한 이론의 학문이다.

△기술시 창작론 정립
김 시인은 2009년 드디어 20여 년 연구 고찰하면서 창작해 온 기술시에 대하여 세계 최초로 ‘기술시 창작론’을 저술했다. 기술시 문학을 정립한 것이다. 기술시란 기술사상에 일정한 감정의 요소를 합성하여 언어로 표출하는 것. 이는 기술사상의 의미와 내용, 사실에 일정한 생각으로 구성한 감정의 요소를 형상화해 언어로 표출한 것을 말한다. 이 기술시는 많은 시인들에게 인식되고 있으며 한국문인협회와 한국현대시인협회에서 공인받음으로써 현대시의 한 장르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서울대학교 구인환 명예교수는 평설을 통해 “이 논술 실증적 창작론은 기술시의 지평을 여는 기술시론의 이론적 정립으로 최초의 시도적 출발이며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기술시 창작론을 정립하였다”고 극찬했다 이어 “이론의 정립과 실제의 작품을 묶은 기술시 이론과 창작이 한국의 새로운 지평을 여는 한 등불이 되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 ‘검안재 문학제’ 수상자에게 상장을 수여하고 있다.

△지식재산권 전문지식 축적
김관형 시인은 현대지식의 보고인 지식재산권 분야의 특허, 실용신안, 디자인보호, 상표, 저작권, 부정경쟁방지 및 영업비밀보호, 컴퓨터 프로그램 보호, 반도체 집적회로의 배치설계 제도, 법과 학문 실무 사례를 연구 발표했다. 특히 특허분야인 발명기술계의 아이디어 창출과 발명의 사업화 발명기술을 성공시키는 비법, 기업직무 발명의 관리, 꿈나무의 창의력 해결기법, 손쉽게 성공하는 발명의 지름길 마련, 아이디어 발명기술로 돈 버는 방법, 기업성장을 위한 특허관리 지침, 상표법과 제도의 해설, 변리사 시험을 위한 논제 신상 표법 등 다양한 연구 저서를 통해 결실을 맺었다. 이것은 수십 년 활용함으로써 기술혁신과 경제성장을 통한 나라 번영의 밑거름이 됐다.

또한 무형의 정신적 창작으로 응집된 지식재산권 분야의 창의력을 바탕으로 한 전문분야별 지식, 문화, 교육, 연구, 실무적용의 새 길을 열었다. 치열한 국제무역 경쟁의 원동력인 무역 제도와 절차, 실무․사례를 집중 연구하여 금액기준 사후관리의 창안 실시 등 절차 간소화는 물론 생생한 실무취급을 그대로 반영하는 수출입 실무서를 저술했다.
수입과 대응 수출관세제도 및 물품세 관리, 은행업무의 핵심인 외국환관리 제도를 폭 넓게 다루어 널리 활용토록 했다. 무역인들이 수출입 업무의 백과사전이라고까지 말하는 찬사를 받았다. 이로서 70년대 수출입국의 초석을 다졌으며 무역 강국을 이루는 수출 첨병의 역할을 했다.

△악성피부보습용 비누 개발
김 시인은 마지막 사업을 남기고저 산업통상자원부의 허가로 사단법인 ‘이색업종진흥회’를 창립한다. ‘이색업종진흥회’는 급변하는 국제시류에 부응해 첨단 기술을 비롯한 널리 알려지지 않고 특색이 있거나 새로운 영업의 업종과 상품 개발 및 발굴 지원으로 기업을 성장 발전시키고자 설립한 것. 이 진흥회는 이색업종 사업을 육성 진흥하고 지원 및 협력을 통해 산업 발전과 수출을 촉진시켜 경제 발전에 이바지함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따라서 정부시책 연계와 더불어 각종 자격증을 소유한 전문가 단을 구성, 회원 창업과 기업의 어려움을 해결 하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 진흥회의 주요 사업은 이색업종사업 육성 지원 및 교육, 이색상품 개발, 발굴 지원과 수출 촉진, 정부시책 연계 및 전문가 협력 현안문제 치유, 녹색성장 글로벌 사업 추진 , 이색업종 관련 부대사업이 있다. 기술 개발을 해 개발된 제품을 유통시키기로 사업계획을 수립, 먼저 악성피부보습용 비누를 수년에 걸쳐 개발했다. 

▲ 발명품 전시회 설명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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