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회 향수 옥천깻잎 축제 현장스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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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회 향수 옥천깻잎 축제 현장스케치
  • 도복희기자
  • 승인 2018.07.05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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깻잎으로 이렇게 다양한 음식을…
군서 깻잎 브랜드가치·이미지↑

옥천지역의 대표 작물인 깻잎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장령산자연휴양림 등 주변 관광지를 홍보해 지역 경제 활성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제4회 향수 옥천깻잎 축제가 지난달 29일 전야제를 시작으로 30일까지 성황리에 개최됐다.

군서초등학교 운동장에서 열린 이번 축제에서는 29일 품바공연과 노래자랑으로 흥을 더하고, 다음 날 풍물놀이, 난타공연, 윷놀이, 깻잎접기대회, 깻잎을 이용한 음식경연대회, 주민노래자랑, 경품 추첨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작목반원 110명, 대덕구적십자회원, 주민 등 500여 명이 참석한 이날 행사에서 특히 도시민과 함께 하는 프로그램으로 ‘대도시 소비자 초청 행사’도 있었다.

대전 대덕구 적십자회(회장 양순덕) 회원 50여 명은 깻잎 따기, 장아찌 만들기 등 농촌 현장 체험을 함께 하며 지역민과 도시민이 상생하는 대화합의 장을 열어 주목을 받았다. 깻잎을 이용한 갖가지 음식 만들기 경연대회는 즉석에서 요리하고 시식할 수 있는 기회를 가져 축제에 참석한 많은 관광객들에게 인기를 끌었다. 깻잎으로 할 수 있는 다양한 요리를 보고 맛볼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이구동성으로 말했다. 음식경연대회에서는 깻잎보쌈, 깻잎쌈밥, 깻잎추어장떡, 깻잎김밥, 깻잎꼬치, 인삼추어깻잎말이튀김, 돼지고기깻잎말이튀김, 인삼추어깻잎말이튀김, 깻잎빵 등 다양한 음식의 경연장이 됐다.

군서 깻잎은 짙은 향과 선명한 빛깔로 전국 시장에서 상품가치를 인정받으며 브랜드 가치를 높여가고 있다. 

18.5ha 재배면적에 총출하량 775톤이 생산되는 군서 깻잎은 180여 농가의 연간 매출액이 70억 원 정도로 소득 향상에 크게 기여하고 있는 군서면의 대표 효자 작목. 

옥천깻잎 장령산작목반 이수우 회장은 “깻잎의 짙은 향기가 가득한 이번 축제는 지역 농산물뿐만 아니라 장령산자연휴양림 등 주변 관광지를 함께 홍보해 군서면이라는 지역 이미지를 높이는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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