못난이농산물 소비확대
![못난이농산물산업화TF팀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news/photo/202311/30813_18201_1144.jpg)
충북농업기술원(원장 서형호)은 지난달 30일 충북도 중점사업인 못난이농산물 소비 확대를 위하여 ‘못난이농산물산업화TF팀’을 가동했다.
TF팀은 농업기술원 농업환경연구과(식품자원팀)와 농촌자원과(식품소득팀), 농정국 농식품유통과(농식품산업팀)으로 구성되었으며. 현재 도에서 추진하고 있는 못난이고추 3형제(부각, 장아찌, 다짐 양념)를 비롯해 고구마 줄기, 깻잎, 쑥 등 앞으로는 시군의 수요를 받아 모든 농산물로 확대하여 산업화할 예정이다.
못난이농산물에는 식품원료로 가능하지만 인력 부족으로 수확하지 못하거나, 영양 등에는 문제가 없지만 못생겨서 소비자에게 외면받거나 또는 원래는 먹어오던 토속식품이었는데 근래에 와서 잘 몰랐던 농산물 등이 다양하게 포함될 수 있다.
킥오프 미팅에는 시군 농업기술센터 식품가공 담당 공무원도 참석하여 도정 방향에 맞춰 시군에서 요구하는 못난이 농산물의 수요를 받아보았다. 진천은 멜론과 수박 재배 시 적과로 나오는 작은 과실을 가공화할 수 있는 방법을, 괴산은 못난이옥수수, 들깻잎, 브로콜리 잎 등의 소비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 등을 TF팀과 함께 해결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기술원 엄현주 못난이농산물산업화TF팀장은 “앞으로도 현안문제를 적극적으로 해결할 수 있도록 3개 팀이 유기적으로 협력하고, 영양성분 등을 조사하여 일반적인 시판 제품과 품질 비교평가를 할 예정”이라며 “내년부터는 진천, 괴산 외에 전 시군으로 확대하고, 못난이농산물을 활용한 농식품 개발과 품질을 높여 농가의 새로운 소득원으로 자리매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