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화재 진압 전술훈련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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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화재 진압 전술훈련 실시
  • 박우용 기자
  • 승인 2024.08.29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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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소방서 소방관들이 실제상황과 같이 전기차 화재진압 훈련을 실시했다.
옥천소방서 소방관들이 실제상황과 같이 전기차 화재진압 훈련을 실시했다.

최근 주상복합건물 지하 주차장에 주차된 전기차의 화재로 많은 재산 피해를 입힌 사건이 발생했다. 이에 전기차 화재 안전에 대한 여러 가지 공분이 이는 가운데 건물 내부, 지하주차장 주차금지 등 전기차 안전에 대한 국민적 불신이 일고 있다.

옥천소방서(서장 김영준)는 전기차 화재 사고가 늘어남에 따라 21일(수)부터 23일(금)까지 3일간 전기차 화재 진압전술 훈련을 실시했다.

전기차 화재의 경우 배터리 열 폭주로 진화가 어렵고 화재진압에 오랜 시간이 소요되며 다양한 진압 전술이 필요함에 따라 옥천소방서는 실제 전기차 화재 상황을 가정하여 이동식 침수조 설치, 질식소화포 전개 및 하부주수 관창을 사용해 화재 진압훈련을 시행했다. 소방청 통계에 따르면 최근 3년간(‘21년~‘23년) 국내 전기차 화재는 총 140건으로 21년 24건, 22년 44건, 23년 72건, 인명피해는 총 14건으로 21년 1건, 22년 4건, 23년 9건으로 전기차 보급이 늘어남에 따라 화재 발생 및 인명피해 건수도 함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기차 화재 예방수칙으로는 ▲급속 충전보다는 완속 충전 ▲최대 충전율을 85%미만으로 설정 ▲충전 구역 및 시설 주변에 물건 제거 등이다. 김영준 서장은 “전기차 화재 진압은 위험성이 따르고 고도로 숙달된 전술이 필요하여, 실제와 같은 화재진압 훈련을 통해 전기차 화재 대응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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